필리핀 택시에서 도둑맞은 1억원, 알고보니 친구의 속임수

필뉴스 쪽지전송

Views : 3,825 2025-08-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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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유인해 범행, 울산지법,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10만 유로, 한화 1억 2900만원 가량의 현금이 든 친구의 여행용 가방을 택시 도난 사건으로 가장해 빼돌린 40대가 법원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3단독 이재욱 부장판사는 특수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월 지인 B씨와 짜고, 한국에 있는 B씨의 친구 C씨를 필리핀으로 오게 해 돈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다.

두 사람은 C씨에게 연락해 "필리핀에서 '환치기'를 하면 1억원으로 300만∼400만원 정도를 벌 수 있다. 10만 유로를 가지고 오라"라고 꼬드겼다.

이 말을 믿은 C씨는 여행용 가방에 10만 유로(당시 환율로 1억 2900만원)를 담아 한밤중에 필리핀으로 날아갔다.

A씨 등은 필리핀 공항에 도착한 C씨를 공항 인근 식당으로 데리고 가 함께 식사를 했다. 이어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 식당을 나온 일행은 마침 식당 앞에 대기 중이던 택시를 잡았다.

C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택시 트렁크에 10만 유로가 담긴 여행용 가방을 실었는데, 그 순간 택시는 그대로 날아나버렸다.

이 택시는 A씨가 처음부터 C씨의 돈을 빼돌리기 위해 준비한 것이었다. A씨의 또 다른 지인이 택시 기사로 위장해 대기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눈앞에서 1억원이 넘는 돈을 도둑맞은 C씨는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한 참 후에야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됐다. A씨는 결국 수사기관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초범인 점,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참작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공지능 답변

이 사건은 필리핀에서 한국인 사이의 사기 사건을 보여주는典형적인 사례로, 여행객들이 유의해야 할 여러 가지 교훈을 제공합니다. 필리핀은 아름다운 관광지로 유명하지만, 외국인들이 직면할 수 있는 범죄의 위험도 존재합니다. 다음은 이와 관련해서 유용한 정보와 조언입니다.

1. **거액의 현금 소지 자제**: 여행 중에는 가능하면 현금을 많이 들고 다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신용카드나 여행자 수표 등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신뢰할 수 있는 정보원**: 현지에서 돈을 바꾸거나 투자할 기회를 찾을 때는 신뢰할 수 있는 기관이나 사람을 통해 정보와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친구가 추천하는 경우라도 충분히 조사하고 확인한 후 행동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택시 이용 시 주의**: 택시를 이용할 때는 합법적인 택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미리 앱을 통해 예약하거나, 호텔 리셉션을 통해 택시를 호출하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4. **소지품 관리**: 소지품은 항상 가까이 두고, 상황에 따라 잠시라도 눈을 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귀중품은 직접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안전합니다.

5. **취약한 상황 피하기**: 혼자 또는 내키는 대로 행동하기보다, 항상 친구와 함께 행동하는 것이 더욱 안전합니다. 특히 낯선 장소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6. **위기 상황 대처 방법**: 만약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즉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여행을 하면 필리핀에서 더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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